안녕하세요. IT 전문 블로거 별동네 사진방의 IT 여우별동산 입니다.
이번 상황으로 불편을 겪은 사람이자 개발자로서 이번 상황에 대해서 요약하는 글을 적고자 합니다.
저는 노란회사와 아무 관련도 없고 그냥 저의 개인적인 의견이 조금 들어간 글 입니다.
티스토리 글쓰기가 복구되었길래 한번 글 적어봅니다.
토요일 오후 3시 30분쯤 카카오의 서버가 있는 SK C&C 데이터센터의 지하 전기실 UPS 장비에서 화재가 발생하여 안전을 위해서 전력을 차단하였고 이로 인해서 모든 서버가 다운되어 카카오의 거의 모든 서비스가 중단되는 등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대충 어떤 피해가 있었나...?
- 카카오톡, 카카오페이, 카카오뱅크 등등 카카오의 거의 모든 서비스 중단되어 아직까지 복구 진행중... 티스토리 역시 아직 복구가 다 되지 않음... ㅜㅜ
- 네이버 쇼핑 등 일부 서비스 접속이 잠시 중단되었으나 빠른 시간 내에 복구함!
- 엔카 같은 SK 계열 서비스도 잠시 중단되었던 것 같음.
특히 노란 회사가 많은 피해를 입었네...?
그렇습니다. 아시다시피 뭐... 다들 알잖아요. 카카오톡, 카카오맵, 카카오택시, 카카오버스, 카카오지하철, 카카오페이, 카카오뱅크, 카카오워크, 다음포털, 카카오뷰, 카카오메일, 다음메일, 카카오톡 선물하기, 카카오톡 주문하기, 티스토리까지!
다 적은 것은 아니지만 카카오의 (거의?) 모든 서비스가 다운되어 버렸습니다!!!!
물론 밖을 잘 나가지 않고 연락할 사람이 없다면 모르겠지만 한국인이라면 거의 다 사용하는 노란 서비스가 다운되어 버려서 불편이 컸습니다.
왜 피해가 컸냐...?
네이버 역시 해당 데이터센터를 사용하고 있었지만 카카오보다 훠얼씬!! 빠르게 복구가 되었잖아요?
네이버는 춘천에 자체 데이터센터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자체 데이터센터를 통해서 서비스를 빠르게 복구 할 수 있었죠.
또한 모든 서비스의 서버를 사고가 발생한 데이터센터에 두지 않아서 일부 서비스만이 영향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초콜릿 회사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ㅜㅜ
카카오라는 이름의 노란 회사 역시 4개의 데이터센터에 분할하여 백업하고 이원화 또는 다원화 시스템도 갖추었다고 밝혔으나 이번 화재가 발생한 판교 데이터센터에 많은 부분을 의존하고 있었고 이원화 또는 다원화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또한 카카오는 자체 데이터센터를 아직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어떤 대학 캠퍼스에 만든다고 하긴 하던데 아직 완성되지는 않았습니다.
저는 서버 전문 개발자는 아니기 때문에 기술적인 부분은 많이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보통 큰 회사라면 데이터센터를 한 곳에만 의존하지 않고 여러 데이터센터에 백업을 하며 특정 IDC에 재난 상황이 발생하면 다른 IDC로 연결하도록 시스템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아무리 많은 서버가 피해를 봤을지라도 시스템이 잘 되어있었다면...
애초에 서버가 특정 센터에만 몰려있지 않았더라면...
이번 사고는 이렇게까지 큰 피해는 없었을 것 같습니다.
너무 책임을 카카오에만 돌리는 것 같기는 한데 SK도 잘못이 있습니다.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한 책임은 분명히 있고 이 부분은 배상과 사과를 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카카오도 너무 몰빵(?)한 책임이 있다는 것!!
피해는 우리가...
결국 피해는 우리 이용자들이 받았죠!!
킥보드 반납이 안되서 요금이 50만원이 되었다는 사람
연인끼리 톡으로 싸우다가 내가 말해야 하는데 못했다는 사람
티스토리에 글 쓴 블로거들... 조회수가 반의 반토막이... 그게나여 ㅜㅜ
한국어로 된 개발 자료 찾던 사람들... 그게나여 ㅜㅜ 죄다 tistory.com ㅜㅜ
결론
티스토리 글쓰기가 복구된 김에 한번 써봤습니다.
지금 네이버 검색에서 티스토리가 안뜨는데 완전히 복구되면 다시 상위에 올려주려나 모르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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